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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라이딩 결산

5월 라이딩 기록은 "망했어요" 수준입니다. 시간이 별로 안나서 주 1~2회 정도의 동네 라이딩으로 연명, 누적 약 296KM. 이러다 엔진 리셋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결산이나 마나 별로 쓸 내용도 없습니다. I: 5월 5일, 돌산 일주 72KM http://epician.tistory.com/238 1차 시도는 비 쫄딱 맞고 철수, 2차 시도 끝에 성공했네요. 소화불량으로 컨디션은 별로 안좋았으나, 다행히 무사복귀. II: 5월 8일, 순천 해룡면 선월리 70KM http://epician.tistory.com/238 장거리 투어링 코스를 하나 짜던 중에 사전답사 차원에서 여수-순천간 17번 국도를 타는 모험을 감행해 봤습니다. 코스는 아주 좋았는데, 컨디션이 망;; 계속 맞바람에 시달린 탓인지, ..

라이딩 후기 2016.06.01

해룡 선월 71KM (부록: 돌산 일주 72KM)

요사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라이딩을 별로 못했더니 잉여력이 지나치게 응축됐습니다. 벼루고 벼루다가 연휴기간을 맞았습니다. 일단 기상악화로 실패했던 돌산일주 재도전부터...부록: 5월 5일, 돌산일주 72KM 실패기: http://epician.tistory.com/236미련하게 아침밥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 소화불량으로 상태가 약간 메롱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 출발.성두리 들어가기 전에 얕은 언덕길에 세워진 경사도 표지판인데, 10%도 아니고 11%도 아니고 10.8% ㅎㅎ 짧은 오르막이라 10.8%만큼의 감흥은 없네요. 율림치 오르막을 앞두고 15분 휴식.성두에서 올라가면 전체 오르막 거리는 약 2KM인데, 그 중 평균경사도 10%대의 빡센 구간이 대략 1.2KM 정도.올라왔던 길을 돌아보니, 아..

라이딩 후기 2016.05.09

2016년 4월, 라이딩 결산

4월은 시간도 별로 없고, 월말엔 황사/미세먼지까지 덥친 탓에 라이딩을 별로 못했네요. 총 누적은 약 270KM, 6회 라이딩. 주 1회 정도 겨우 탔네요.I: 4월 2일, 화양면 - 고봉산 일주 58KMhttp://epician.tistory.com/234재활 라이딩 조기종료를 위해 잡았던 코스인데, 고봉산을 가로지르는 관통도로에 올랐다가 평균경사도 10%의 뜨거운 맛이 보고 왔습니다.II: 4월 5일, 달천 반시계 방향 35KM벛꽃이 만개하는가 싶더니 어느 새 배꽃도... III: 4월 8일, 달천 반시계 방향 35KM IV: 4월 15일, 달천 34KM V: 4월 19일, 달천 반시계 방향 36KM 이 날 돌산 일주를 하려고 토/일요일까지 일했으나, 너무 열심히 일한 탓인지 간만에 요통 발생;;; ..

라이딩 후기 2016.05.01

돌산 일주, 실패!

지난 주 최근 시간이 없어서 달천만 뻔질나게 드나들다 간만에 풀코스 돌산일주를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주말을 피해 평일 라이딩을 하려고, 주말까지 쳐박혀서 계획한 작업을 열심히 끝내놓고 보니... 허리가 아프네요. 요통 재발 ㅡ.ㅡ;; 쳐박혀서 너무 열심히 일했나봅니다. 덕분에 돌산일주 라이딩은 1주일 연기;; 여기까진 지난 주 스토리. 이번 주 며칠사이, 요통도 사라지고 이번 주엔 꼭 가야지 맘을 먹고 있었는데, 이번엔 황사와 미세먼지가 방해를 합니다. 완전 꼼짝마네요. 덕분에 쳐박혀서 열심히 일만 했더니 작업 진도는 쭈욱쭈욱 나가네요. ㅋㅋ3일 정도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걷히자마자 벼루었던 돌산 풀코스 일주에 나섰습니다. 늦잠을 자서 시간이 약간 애매합니다. 복귀길 야간 라이딩이 될지도 ..

라이딩 후기 2016.04.28

fre:ac - CD 립핑, 오디오 파일 변환툴

http://www.freac.org 1. fre:ac 이 계통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은 아마 EZ CD Audio Converter가 아닐까 싶네요. 오디오 CD에서 MP3 파일을 추출(립핑; Ripping)하거나 오디오 파일을 다른 포맷으로 변환(트랜스코딩; Transcoding)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핵심 기능은 립핑/트랜스코딩인데, fre:ac 역시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구현되어 있는 프리웨어(GPL 라이센스)입니다. 두 프로그램이 목표로 하는 지향점은 거의 비슷합니다. EZ CD Audio Converter는 오래된 상용 프로그램 답게 완성도나 기능에 있어서는 최고입니다. 그에 반해 fre:ac는 기능이나 완성도는 조금씩 떨어지나, 핵심 기능은 대부분 제대로 구현되어 있습니다.현재..

화양면 일주, 뜻 밖의 벚꽃 라이딩

시즌초, 재활라이딩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화양면 일주 코스를 잡았습니다. (작년에 나섰다가 배탈로 인해 철수했던 ㅡ.ㅡ) 화양면 방향과는 그닥 친하지가 않은 탓에 풀코스 라이딩은 거의 2년만입니다.원래 목적은 재활라이딩을 마무리하는 코스로 잡았으나 다녀오고 보니 대략 1석 3조. 재활도 하고, 벚꽃도 보고, 10%짜리 오르막 표지판도 찍고 ㅎㅎ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약 58KM 코스. 중간에 해발 260M 정도의 고봉산 관통도로가 난코스입니다.출발 하자마자 벚꽃이 눈에 들어오네요. 날씨 화창하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출발 전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꽤 고민했네요. 딱 이 시기가 옷입기 애매한 시기 중 하나라. 숏타이즈를 입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롱타이즈를 입었는데, 다행히도 딱 적당한 복장이었습니..

라이딩 후기 2016.04.02

2016년 3월, 라이딩 결산

1월은 이상한파 탓에 너무 추워서 완전 잠수, 2월부터 슬슬 라이딩 시작해서 3월에 본격 재활모드에 돌입했습니다. 3월 누적 240KM 정도를 기록했는데, 작년과 누적거리는 비슷하고 속도는 조금씩 빠르네요. I: 3월 7일, 달천 37KM II: 3월 10일, 호랑산 15KM 업힐 내내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평속은 13.8KM/h 3월 기록치곤 제법 괜찮습니다. 몸이 좀 올라와야 14~15KM/h 정도 나오던 코스라. III: 3월 14일, 신덕 - 상암 25KM 몸 상태 올라오면 괜찮은데, 재활 중엔 조금 버거운 코스죠. 오천동 넘어가는 언덕길이 경사가 꽤 심각한데, 도로 노면 마저 너무 안좋아서 2배는 더 힘든 기분. IV: 3월 16일, 달천 37KM 달천 들어가는 언덕길에서 크게 힘들다는 기..

라이딩 후기 2016.03.31

Dream Theater - The Astonishing (2016)

"2시간 10분 동안 뭘 한건지 모르겠다" 근래 들어본 앨범 중에 가장 고통스런 앨범이 아닌가 싶다. 2시간 10분이라는 길고 긴 러닝타임의 첫 감상에서 실망만 한가득 느꼈는데, 정확한 리뷰를 위해 다시 2시간 10분 동안 그걸 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밀려드는 고통스런 망설임. 이게 이 앨범을 대하는 나의 첫 느낌이었다.CD 2장 분량의 대작 컨셉트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에, 아마 대다수의 팬은 자연스럽게 99년의 명작 "Metropolis, Part 2: Scenes From a Memory"를 기대했으리라. 나 또한 예외 없이 그 앨범에 대한 기억부터 끄집어 냈다. 허나, 앨범 발매 전에 선공개된 "The Gift of Music"을 듣고선 뭔가 이상하다는 촉이 발동되기 시작.앨범 발매 후, 2시간 1..

Rock the World 2016.02.11

Agathodaimon - Phoenix (2009)

작년에 썼다가 포스팅 안한 글입니다. 2016년 새해맞이 차원에서 자료정리 중에 발견했습니다;;익스트림 계열의 음악을 하는 밴드 중에 최근까지도 즐겨듣고 있는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에 Graveworm 새 앨범을 듣다보니 가장 먼저 생각 나더군요.이런 장르를 일반적으로 심포닉 블랙메틀이라고 분류하죠. 고딕메틀 계열로 보는 시각도 있던데, 솔직히 장르 세밀하게 구분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답도 없으니 그냥 퉁쳐서 심포닉 블랙메틀 ㅎㅎ 이 계통에선 아마 Dimmu Borgir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애석하게도 Agathodaimon은 작년에 해산했습니다. 밴드 리더인 Sathonys의 가정문제 때문에 밴드 해산을 결정했다고 알려졌습니다. 95년 결성, 첫 정규앨범은 98년에 나왔고..

Rock the World 2016.01.07

Amorphis - Under the Red Cloud (2015)

작년에 썼다가 포스팅 안한 글입니다. 2016년 새해맞이 차원에서 자료정리 중에 발견했습니다;; 9월은 신보가 풍년이네요. 최근 들어본 9월 신보 중에 가장 인상적인 핀란드 출신의 밴드 Amorphis의 새 앨범 'Under the Red Cloud'를 소개해 볼까합니다.지난 앨범 Circle을 비롯하여 최근 Amorphis가 발표한 앨범이 하나 같이 좋았는데, 이번 앨범은 그 가운데서도 으뜸이 아닌가 싶네요. 아주 귀에 쏙쏙 박힙니다. ㅋㅋ유튜브에서 6번 트랙 Sacrifice를 가장 먼저 들어봤는데, 보컬이 바뀐 줄 알았습니다. 너무 클린 보컬이라 깜놀;;사운드 스타일은 여전합니다. 멜로딕 데쓰 메틀, 고딕 메틀, (북유럽 스타일의) 포크 메틀 그리고 아주 약간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등이 섞힌 사운드입..

Rock the World 201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