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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cross - Rise to Power (2015)

쓰래쉬 메틀, 메틀코어 등을 아우르는 익스트림 계통의 음악을 하는 밴드 Battlecross의 3번째 정규앨범입니다. 일단 지난 앨범보단 곡 작업이 말끔하게 정리된 느낌인데, 아무래도 데뷔 앨범에서 보여줬던 그 충격 만큼은 못하네요. 정말 살벌 했던 'Push Pull Destroy'가 너무 깊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Push Pull Destroy 지난 앨범 이후 멤버 변화가 있었는데, 드러머 Mike Kreger가 개인사정으로 밴드를 떠났습니다. 그 후임으로 여러 드러머가 투어를 함께하다가 현재는 Alex Bent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Alex Bent의 이력을 뒤져보니 Hatriot이라는 밴드에서 2년 있었고, 93년생 아직 어린 친구네요. 잘 치긴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파워뿔~~ 스타일은 아니..

Rock the World 2015.08.24

물생활 2.0

물생활 1.0의 끝 한동안 물생활이 침체기를 겪었습니다.매년 버들붕어를 손수 번식시키며 대를 이어오다가 재작년은 인구수 조정 차원에서 번식을 한 해 걸렀고, 작년은 개인사정으로 번식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버들붕어 암컷 성어 3마리를 복수병으로 한꺼번에 잃어버리는 사달이 났습니다. 암컷 2마리는 치료 중 죽었고, 한마리는 복수병은 이겨냈으나 몸이 굽는 기형증상을 보이고 말았네요. 결과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암컷이 다 사라져버렸다는.종어로 삼은 녀석들이 늙어가고 있음에도 시간이 안된다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몇 년간 공들였던 브리딩 작업이 한방에 훅~ 가버리더라는... ㅠ.ㅠ그렇게 의욕이 꺽여가고 있을 무렵, 자주 가던 민물고기 동호회에서 사람으로 인한 짜증까지 얻고나니 민물고기에 대한 애정이 많이 사그라 들었습..

물생활 2015.08.19

Fear Factory - Genexus (2015)

세기말, 종말적인 분위기에 편승하여 인더스트리얼 장르가 유행할 때, 인기가 치솟았다가 최근 들어서는 몹시 주춤하고 있는 Fear Factory의 새 앨범 'Genexus'이 얼마 전 발매 됐네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찾아보니 9번째 정규앨범입니다.95년 Demanufacture 앨범부터 98년 Obsolete 앨범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그 이후에는 내림세와 더불어 멤버 해고 등으로 인한 소송전 등이 있었죠. 기타리스트 Dino Cazares가 밴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밴드 매니저 (Christian Olde Wolbers의 부인)의 해고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불화가 일어나서 Christian Olde Wolbers를 비롯해서 Raymond Herrera까지 같이 ..

Rock the World 2015.08.16

2015년 7월, 라이딩 결산

7월 누적은 약 350KM. 미칠 듯한 무더위를 감안하면 나름 선방입니다. ㅎㅎ I: 7월 2일, 달천 반시계방향 34KM 벌써 한 달 정도나 지나서인지 기억이 별로 없네요. 지극히 평범한 라이딩이었나 봅니다. 평속은 약 22KM/h로 최고기록을 찍은 듯 싶습니다.순간 경사도 10%가 넘어가는 오르막이 수두룩해서 저질엔진으로 평속 22KM/h 찍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II: 7월 5일, 섬진강-보성강-순천-여수 105KM 장마 시작 전에 장거리 라이딩을 한번 하고 싶어서 후다닥 계획하고 다녀왔던 장거리 라이딩.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장마는 가출;;코스가 나름 훌륭해서 굉장히 즐거웠는데, 막판 몰아치는 맞바람에 시달린건 좀 에러 ㅠ.ㅠ III: 7월 10일, 호랑산-흥국사 8자 코스 23KM 날이 무더워..

라이딩 후기 2015.07.31

Symphony X - Underworld (2015)

앨범이 발매되기 전, 샘플 트랙으로 Nevermore, Without You 등이 공개됐었습니다. 두 트랙을 들어본 후, 첫 감상평은 "2% 아니 한 10% 정도 부족함! 앨범이 정식으로 공개되면 더 좋은 트랙이 분명있겠지~~"그러나, 앨범 감상 후 그런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습니다. 감흥을 제대로 못 받은 걸까 싶어서 두어번 다시 들어봤으나, 역시나 삘은 오지 않습니다.기타리스트 마이클 로미오의 전반적으로 리프워크는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밋밋하고, 기타의 뒤를 받쳐주던 키보드 또한 행방이 묘연하네요. 키보드 파트가 아예 실종된 곡도 있고, 기타와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곡도 많습니다. 어느 곡이라고 꼽을 필요도 없이 전체적으로 멜로디 라인 또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지 싶은 생각..

Rock the World 2015.07.29

Cradle of Filth - Hammer of the Witches (2015)

정확하진 않지만 Cradle of Filth 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게, 98년 무렵이 아닌가 싶네요. 처음 들었던 앨범은 기억이 납니다. "Cruelty and the Beast" 벌써 20년 가까이 흘렀네요.가끔 무시무시한 19금 비디오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꽤 발랄한, 엽기발랄한 음악을 하는 밴드죠. ㅎㅎ 블랙메틀 밴드치곤 상업적으로도 꽤 성공한 밴드입니다. MTV 같은 음악채널에 소개되기도 하고, 빌보드 차트에도 올랐던 블랙메틀 밴드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가끔 사타니즘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타니즘하곤 별 관계 없습니다. 설령 관계 있다고 해도 별로 이상할 게 없죠. 음악에 음악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려는 사람들이 조금 이상할 뿐. 피로 칠갑을 하는 공포 영화도 있고, 사람을 벌레 죽..

Rock the World 2015.07.22

섬진강, 보성강 100KM 라이딩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 한 동안 자전거 타기가 힘들겠다 싶어서 후다닥 계획을 잡고 보성강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전체 경로는 구례구역 -> 곡성군 -> 순천시 주암면 -> 순천시 승주읍 -> 여수시 순.구례구역에서 17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거슬러 올랐다가 곡성군에서 18번 국도를 타고 보성강을 따라 올라갔습니다.이 길은 처음 와보는 거 같습니다. 시골길 치고는 차가 제법 많이 다니네요.곡성과 구례를 잇는 예성교가 눈에 들어옵니다.세로 방향이 섬진강이고 우측에서 합류하는 물길이 보성강입니다. 그 위를 지나는 다리는 압록교.종반에 지치고 기운 없으면 사진 찍기도 귀찮아지니 초반에 인증샷을 남겨주고.예성교를 건너서 구례땅을 잠깐 밟고 돌아옵니다. 이로써 이번 라이딩에서 총 4개 시군을 지나오게 됐습니다...

라이딩 후기 2015.07.06

2015년 6월, 라이딩 결산

6월도 근근히 동네 라이딩, 다이어트 라이딩으로 연명했습니다. ㅎㅎ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멀리 나가질 못하네요. 누적거리는 약 295KM. I: 6월 4일, 호랑산 14KM 정리 안되고 꼬여가는 일 때문에 해골이 너무 복잡해서 GPS 켜는 것도 잊어먹고 한참 달렸네요. 초반 2KM 정도 기록 누락. 저 기록만 제대로 남았으면 이 구간 최고기록 갱신 같은데, 아쉽;;;; 오랜 만에 컨디션 좋은 날. 업힐 내내 기어 2장이 남습니다. 3장을 남겨볼까 하다가 무릎 상할까봐 진정 ㅎㅎ II: 6월 7일, 신덕 반시계방향 24KM 지난 라이딩에선 GPS 안켜놓고 달리다가 중간에 켰는데, 이 날은 반쯤 달린 뒤에 안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ㅠ.ㅠ 지금 켜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어, 오랜 만에 속도 한번 ..

라이딩 후기 2015.07.04

Kingcrow - Eidos (2015)

이탈리아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입니다. 이탈리아라고 하면 다른 유럽권 국가에 비해 메틀 음악 쪽으론 조금 생소한 편이죠. 제가 기억하는 이탈리아 밴드로는 Graveworm, 별로 안좋아하는 Lacuna Coil, 괴상한 영어발음 탓에 일본 밴드인 줄 알았던 Skylark 정도입니다.이 밴드에 대해서도 별로 아는 게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걸려드는 정보는 대략 이렇네요. 96년 'Earth Shaker'라는 이름으로 결성했고 그 당시엔 정통 헤비메틀 성향의 음악을 했으며, 97년 밴드 이름을 Kingcrow로 바꾸고 첫 데모 레코딩, 그리고 99년부터 2001년 사이에 프로그레시브 메틀 성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첫 번째 정규 앨범은 2001년 발표된 Something Unknown 이고, 현재까..

Rock the World 2015.07.03

금연 후기, 6개월째 - 다이어트가 필요해

금연 후기 글목록 금연 21일차, http://epician.tistory.com/178금연 40일차, http://epician.tistory.com/181금연 60일차 그리고 몸의 변화, http://epician.tistory.com/186금연 90일차 그리고 조언, http://epician.tistory.com/190금연 6개월: 다이어트가 필요해 http://epician.tistory.com/200금연 3년차: 금연 후기, 만 3년 달성! http://epician.tistory.com/293 오늘로써 금연 185일 (6개월 달성) 째에 도달했습니다. 벌써 반년이 흘렀네요. 하 시간 참...금연 여섯 달을 기념하여 이전에 썼던 후기에 짧은 댓글이나 하나 달까 하다가, 금연을 시도하는 분들과 ..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