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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II

10월의 마지막 라이딩은 화양면 일주로 마무리하고, 10월 누적 라이딩 500KM를 찍어보려고 했습니다만... 의욕차게 출발했던 화양면 일주는 중간에 배가 아파서 설사 한번하고 하프 코스로 줄이고 급복귀;;;화양면 일주 실패 후에 월 누적 500KM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500KM를 채우기 위한 대체 코스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게 황새봉 - 간리봉/가마봉 - 호랑산 이렇게 산 3개를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50KM 코스.처음엔 50KM 코스를 생각했는데, 10월 라이딩 거리와 합산해보니 간당간당하게 500KM를 못 찍을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우회코스를 조금 더 넣어서 60KM로 늘렸습니다.라이딩 경로는 화장동 -> 죽림..

라이딩 후기 2015.11.01

Trivium - Silence in the Snow (2015)

섣부른 평가보다는 선입견을 떨치고 음악적인 면으로만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앨범을 듣자마자 기존 팬들의 악평이 너무 쉽게 예상됐거든요 ㅋㅋTrivium의 음악적 스타일이라고 하면 빡센 쓰래쉬 메틀에 기반한 메틀코어 성향으로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Slayer, Exodus, Overkill, Testament 등으로부터 전승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장르죠.초기 앨범 2장 'Ember to Inferno', 'Ascendancy'를 통해 교과서적인 메틀코어 성향의 음악을 하다가, 2006년 The Crusade 앨범부터는 보컬 스타일이 약간 바뀌면서 샤우팅이 최대한 배제된 클린 보컬을 많이 쓰기 시작합니다. 사운드는 오히려 80년 쓰래쉬 메틀이 많이 느껴질 정도로 차분해진 느낌을 줬습니다.이 ..

Rock the World 2015.10.18

다이어트 특집, 상사호 - 승주 125KM 라이딩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습니다. 장거리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서 급하게 코스 물색에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원-여수 코스를 2가지 만들었다가 여긴 다음에 가기로 미루고, 예전에 2번이나 실패했던 순천 상사호-선암사 코스로 결정했습니다.초보시절 첫 시도는 여수-선암사 왕복이 목표였는데, 일행 중에 한 명이 타이어가 찢어지면서 오도가도 못하는 깝깝한 상황에서 중도포기. 두 번째 시도는 선수구성 완벽해서 실패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날을 잘못 잡아서 왕복엔 실패하고 기차로 복귀. 낮기온이 34도까지 올랐던 엄청난 날씨 ㅎㅎㅎ경로는 여수에서 863번 지방도를 타고 순천 해룡면을 거쳐서 상사호 진입, 승주읍, 서면을 거쳐서 여수로 복귀하는 125KM 코스.출발 전, 일기예보를 보니 여수..

라이딩 후기 2015.10.10

다이어트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3년 전, 산 3개를 넘어보는 지옥같은 도전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을 때 감행한 라이딩이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3년 전과 같은 날짜인 개천절에 다시 그 짓을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하루 미룬 10월 4일에 감행했습니다. 경로는 미평 봉화산을 넘어서 오천동, 신덕동, 상암동, 진례산/영취산을 넘고 다시 호랑산을 넘어서 복귀하는 코스로 약 36KM. 우회구간이 있어서 지난 번보다 약 4KM 정도 줄었습니다. 아침 차려먹기 귀찮아서 한끼에 버금가는 고열량 과자 (초코 다이제, 1100kcal) 한통, 사과 하나 먹고 출발. 초반은 몸이 안풀려서 조금 힘든 듯한 느낌도 있는데, 페이스 조절 해가며 봉화산은 가볍게(?) 넘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진짜 몸이 너무 안좋..

라이딩 후기 2015.10.05

2015년 9월, 라이딩 결산

2015년 9월 누적 약 446KM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고치 경신 ㅠ.ㅠ 8월까지 계속 불어만 가던 체중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9월엔 다이어트 최후의 카드, 식이조절 돌입;;; 한끼 굶거나 간단히 과일로 떼우고, 군것질을 매우 삼가하는 중입니다. 살 빼려고 굶어보긴 또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그 결과, 9월에 대략 3KG 정도 체중이 빠졌네요. 8월 중순 최고치 78.6KG을 찍고, 식이조절과 함께 서서히 체중이 빠지는 중입니다. 앞으로 두어달 정도면 목표치 70KG까지 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겨울 시즌이 변수. I: 9월 3일, 달천 반시계방향 37KM 덕양 농로 쪽으로 돌아서 갔더니 거리가 조금 늘었네요. 가을 날씨 같아서 낮시간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깜놀. 달천 오르막을 앞두..

라이딩 후기 2015.09.30

Windows 10, KB3087040 자동 업데이트 실패(0x8000405) 해결

어제 윈도 업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Windows 10용 Adobe Flash 보안 업데이트 파일인 KB3087040이 자동 업데이트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해결방법은 간단한데, 해당 패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수동 설치하면 됩니다. 다운로드:Windows 10 x64: http://download.windowsupdate.com/d/msdownload/update/software/secu/2015/09/windows10.0-kb3087040-x64_ad0f78efb7b122fa9472dbb8050c4f358aceab49.msuWindows 10 x86: http://download.windowsupdate.com/d/msdownload/update/software/secu/2015/0..

한 달된 구피 치어

나름 첫 치어라고 따로 받아서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본 수조에는 누가 낳은 건지 알 수 없는 치어 무리가 서너 그룹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ㅡ.ㅡ;; 1주일 남짓된 색이 다른 그룹이 10마리씩 두 그룹 정도. 한 달 정도된 엄청 잘 자란 녀석이 2마리, 3마리씩 총 5마리. 본 수조에 치어만 30마리 남짓;;;사태가 심상치 않아서 성어는 암수분리 단행, 산아제한에 들어갔습니다. 저 치어들도 감당이 안되게 많은데, 이미 교미를 한 암컷 3마리가 몇 번 더 출산할거란 말입니다;;▲ 따로 육성 중인 치어, 20일 무렵.▲ 따로 육성 중인 치어, 30일 무렵.따로 육성 중인 치어 20여마리는 탈락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눈대중으로 전장 13~15mm 내외가 상위권으로 발육 상태는 좋..

물생활 2015.09.21

돌산 일주

기억력의 착오 돌산일주를 몇 번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GPS 기록을 찾아보니 돌산 풀코스 도로일주는 딱 한번 밖에 없네요. 2009년 9월 20일, 정말 까마득한 옛날이네요. ㅎㅎ 그때는 MTB를 타고 반시계방향인 '금천 -> 군내 -> 성두 -> 율림치 -> 죽포' 방향으로 돌았었습니다.도로 풀코스 일주는 2009년에 딱 한번 뿐이었고 나머지는 임도를 끼고 한바퀴 돌았거나, 도로 하프코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응축된 잉여력을 풀어보려고, 시계방향인 '둔전 -> 죽포 -> 율림치 -> 성두'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전체 코스는 약 73KM 정도인데, 초반 6KM 정도를 깜박하고 GPS 기록을 저장하지 못했습니다. 아, 나이 탓인가 요즘 왜 이렇게 깜박깜박하는지 ㅡ.ㅡ;; 일기예보를 보니 바람이 많이 ..

라이딩 후기 2015.09.18

2015년 8월, 라이딩 결산

그 새 한 달이 지났네요. 8월은 미칠 듯한 더위 탓에 동네 야간 라이딩 위주로 약 280KM 탔습니다. 더위에 시달려가며 땀을 쏟아내도 체중은 그대로 현상유지;; 안빠져요 ㅠ.ㅠ I: 8월 3일, 달천 반시계방향 34KM 7시쯤 나가면 해는 수평선 근처로 떨어지는 중이라 더위도 한 풀 가시고, 귀찮게 선크림 안발라도 되고. 그래서 7~8월은 계속 야간 라이딩 위주네요. II: 8월 8일, 상암-신덕 25KM 8월 초, 극한의 무더위는 해가 져도 운동하기 힘들 정도로 덥네요. 돌아와서 샤워하다가 탈진 전조증상같은 현기증을 약간 느꼈습니다. III: 8월 11일, 호랑산 시계방향 15KM 라이딩 내내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서 살짝 긴장했습니다. 비 오기 전에 끝내고 들어가려고 휴식 없이 달렸네요. IV: ..

라이딩 후기 2015.08.31

10일된 구피 치어

예정에 없던 치어를 받아서 양육모드로 돌입한지 10일 정도 됐습니다.약 1주일 무렵, "고기 인듯, 고기 아닌, 고기 같은" 모습의 치어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난이도 상급의 버들붕어 치어만 양육했더니 구피 치어 정도는 일도 아니네요. 혹시나 싶어 가끔 pH 찍어보면 7 ~ 7.2 내외의 중성을 유지하고 있고, 개체 수가 작으니 물관리도 굉장히 편합니다. 나름 튼튼해서 물갈이도 온도만 맞추고 염소중화제 푼 수도물로 바로 바로 갈아버리니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편하네요. ㅎㅎ 10일 무렵엔 눈대중으로 대략 10mm 정도가 상위권의 평균크기입니다. 이 시기부터는 작아도 물고기 모양새가 나오네요.먹이로는 물벼룩, 탈각알테미아를 주로 먹이고, 가끔 성어사료를 갈아서 뿌려줍니다.비슷한 시기, 메인 수조에 ..

물생활 201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