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10

물고기 (관상어) 사료 컬렉션 II

언~ 5년만에 2부를 추가하여 연재 아닌 연재가 되었네요. ㅎㅎ 아래 글이 5년 전의 첫 번째 포스트.2012/10/11 - 물고기 사료 컬렉션리뷰할 사료는 6가지인데, 아래 사진과는 내용이 약간 다릅니다. 다 쓰고나서 껍데기를 버린 탓에...I. 세라 바이판위 사진에서 좌측의 첫 번째, 두 번째 사료통이 세라 바이판이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밝혔지만, 아직은 대체할 뭔가를 찾지도 못했을 뿐더러 대체해야 할 특별한 이유도 없는 불변의 메인 사료되시겠다.헌데, 최근에 이 제품의 용기가 돌려잠그는, 엄청 싫어하는 방식 (테트라민이 이런 방식)으로 바뀌었다. 맨 왼쪽이 눌러닫으면 완전히 밀봉되는 구형이다. 이게 여름철에 습기를 덜 먹어서 좋은데, 신형은 완전히 밀폐가 되지 않는 돌려잠그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원..

물생활 2017.12.08

2017년 11월 라이딩 결산

이번 달은 '라이딩 결산' 보다는 '운동 결산'으로 제목을 바꿔달아야 하나 잠깐 고민했다. 잘 안하던 걷기를 3회나 실시했더니 한달 운동 횟수의 거의 절반을 채웠다.11월 총 누적거리는 라이딩 154KM, 걷기 32KM.I: 11월 2일, 상암 - 신덕 - 군자동 35KM만성리 앞바다 위로 보름달이 밝게 떠올랐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예전에 왔을 때랑 별반 차이가 없는 폐선부지 자전거길이 조금 이상하다. 조명도 없고, 난간이나 도색공사도 한참 덜 되어있고. 정말 임시개통한 게 맞나?? 아니나 다를까 굳게 닫힌 오림터널. 임새개통했다고 홍보해놓고 정작 추석무렵 이후론 열린 걸 보질 못했네.하는 수 없이 돌아나와서 여수역, 군자동을 거쳐서 복귀.II: 11월 10일, 달천 37KM오랜 만에 낮기온이 20도 ..

라이딩 후기 2017.11.29

Communic - Where Echoes Gather (2017)

참 오랜 만에 써보는 앨범 소개글이다. 그간 좋아하는 뮤지션들 새 앨범 나오는 건 빼놓지 않고 찾아듣고 있었으나, 시간이 없다보니 글 쓸 타이밍을 번번히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한번 때를 놓치고 나면 이상하게 더 이상 맘이 안가더라.오늘은 (맘 내킨 김에) 정말 간만에 새 앨범을 내놓은 Communic의 앨범을 소개해볼까 한다. 노르웨이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인데, 2011년 이후 햇수로 6년만의 새 앨범이다.노르웨이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까? 나는 '고등어' ㅋㅋ 정말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이 진리 ㅋㅋ음악적으로 보면 나란히 붙은 북유럽 3국,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가 정말 무시무시한 메탈강국이다. 그 중 즐겨듣는 노르웨이 출신의 밴드를 꼽아보자면 Conception, Sirenia, Ci..

Rock the World 2017.11.04

2017년10월 라이딩 결산

10월은 자전거 라이딩 대신 걷기를 몇 번 했더니 누적거리가 급락, 총 172KM를 기록했다. 걷기는 27KM 정도. 지난 달의 누적거리가 390KM이었으니 그에 비하면 겨우 반타작.I: 10월 8일, 신덕 - 상암 27KM9월 말에 폐선부지 자전거길의 오림터널 - 만성리 구간을 임시개통한다는 얘길 들었으니 한번 가봐야지 싶었다.오림터널의 내부 전기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으나, 지나 다닐 수 있도록 개방했다.오림터널 이후 구간은 조명공사가 아직되지 않아서 아주 깜깜하다. 라이트를 비추는 내 앞은 밝지만 딱 그 범위를 벗어나면 암흑이다. 행여 마주오는 사람 있을까봐 시야를 최대한 멀리 보고 천천히 달리다보니...코 앞에 뱀이 똭~ 개통기념으로 뱀 밟을 뻔 했다. ㅠ.ㅠ 폐선부지 자전거길을 타고 오면서 체..

라이딩 후기 2017.10.31

구례 - 황전터널 - 광양 - 여수 79KM 라이딩

2전3기코스는 지난 여름에 만들어뒀던 건데, 계속 미뤄지다 드디어 갔다왔다.1차 시도는 계획 잡아두고나니 당일 아침 몸 상태가 안좋아서 취소.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계속 미뤄지다 다시 2차 시도. 2차 시도는 뜬금 없는 강풍경보 탓에 또 취소. 드디어 3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다. 날 잡고나서 이렇게 계획이 미뤄지기도 쉽지 않은데.구례에서 출발해서 계족산 근처의 황전터널과 봉강터널을 지나 광양읍을 거쳐 여수로 내려오는 약 80KM 코스.계족산 누구냐 넌? 다녀온 후에 알았지만 계족산이 두 군데다. 하나는 효곡저수지 들어가기 전의 구례에 있는 계족산, 다른 하나는 봉강터널 근처에 있는 순천 계족산. 순천쪽 계족산만 지도에 나오는 터라, 구례 계족산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구례에서 뜬금 없는 "계족산 등산로 입구..

라이딩 후기 2017.10.26

여수 고락산 둘레길

간만의 산행 장거리 라이딩을 가려고 코스도 짜두고, 기차표도 예매해놨는데, 당일 아침에 몸상태가 너무 안좋다. 요 며칠 알레르기 비염이 극성이더니, 그 여파로 열까지 살짝 오른다. 아무래도 멀리 라이딩을 가긴 어려워 보인다. 고민 끝에 라이딩 계획은 취소하고 말았다.동네 라이딩으로 대체할까, 가볍게 산책이나 할까 궁리하다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고락산 둘레길을 가보기로 했다. 등산은 커녕 산책도 잘 안하고 사는 중이라 살짝 걱정은 된다. 고락산 둘레길 노선안내도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앙하이츠와 한려주공 아파트 사이를 진입지점으로 삼았는데, 돌면서 보니 중간중간 안내도에 표시 안된 진입로가 꽤 많다.OSM 지도에 올릴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핸드폰으로 로깅을 했는데, 생각을 잘못했나 보다. 지금 쓰는 핸드..

산행 2017.10.15

2017년 9월 라이딩 결산

9월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거의 동네라이딩으로만 꽉꽉 채웠다. 그것도 어쩌다보니 달천만 집중적으로.. 그렇게 해서 총 9회, 누적 약 390KM. 횟수가 많다보니 누적거리는 의외로 제법 나온다. I: 9월 2일, 달천 왕복 38KMII: 9월 4일, 달천 시계방향 36KMIII: 9월 7일, 대포 22KM (중도포기)얼마 전, 림을 바꾸면서 새로 빌딩한 뒷 휠의 텐션을 여러가지로 테스트해보려고, 텐션을 조금 낮췄다. 아... 망할 여기서 사달이 났다. 텐션을 너무 낮췄나 보다. 덕양 지나서부터 휠이 살짝 틀어지는 걸 알았는데, 더 가다보니 이건 라이딩을 못할 정도로 틀어져서 아주 난리다.결국, 라이딩은 대포 근처에서 포기하고 천천히 복귀. IV: 9월 9일, 달천 - 대포 38KMV: 9월 12일, 달천 ..

라이딩 후기 2017.10.02

여수 - 광양 - 순천 87KM 라이딩

9월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동네라이딩으로만 꽉꽉 채웠다. 지겹게 달천만 들락거리다 어딜 좀 가볼까 궁리하기 시작. 그 결과, 만들어진 코스가 한번도 돌아본적 없는 여수 - 광양 - 순천을 한바퀴 돌아오는 93KM의 이 코스.최초 계획엔 궁항에서 농로길(하느재길)을 넘어서 달천으로 복귀하는 경로로 잡았는데, 요새 그 농로길이 공사중이라 어쩔 수 없이 863 지방도의 무시무시한 고갯마루를 넘어서 복귀했다. 이렇게 복귀경로가 바뀌면서 전체거리가 사전계획보다 5KM 정도 줄었다.날씨는 맑고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 바람만 조금 덜 불었으면 딱 좋았겠으나, 엊그게 들었던 지인의 얘기대로 바람은 항상 우리 편이 아닌거 같다. ㅎㅎㅎ 바람은 2~5m/s 급.덕양은 도로확장공사를 하느라 철거작업이 한창이다. 이것도 ..

라이딩 후기 2017.10.01

삼성 포터블 SSD T5 사용기

I. 외관 박스를 열어보면 본체, 간략한 설명서, USB 케이블 2개로 구성되어 있다.알루미늄 재질의 하우징으로 만듦새는 꽤 괜찮다. 250, 500GB의 하위 모델은 진청색이고, 1TB, 2TB의 상위 모델은 검정색을 사용한다. 본체의 USB 포트가 C 타입인 탓에 USB 케이블이 C to C와 C to A 두 가지가 제공된다.이런 구성보다는 C to C 케이블을 기본으로 하고 PC용 C to A 젠더와 스마트폰용 C to Micro B 젠더 2가지로 구성됐으면 어땠을까 싶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가능한 제품인데도, 기본 구성된 케이블로는 마이크로 B 커넥터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할 수 없다.크기는 2.5인치 외장 HDD 정도를 상상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그 보다 훨씬 작다. 명함보다..

2017년 8월 라이딩 결산

8월은 무슨 징크스가 있는지 매년 라이딩 여건이 안좋네요. 작년 8월은 몸이 안좋아서 푹 쉬었는데, 올해는 장비 트러블로 또 푹 쉬었습니다. ㅎㅎ I: 8월 5일 돌산 하프, 58KM 정말 간만의 새벽 라이딩. 6시반에 나섰습니다. 평소 너무 복잡해서 이면도로로 피해다니던 큰 도로를 오랜만에 달려봅니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해서 탈만하네요. 코스의 절반 정도는 탈만했는데, 금천 지날 때 즈음부터 햇볕에 구워질 듯이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특히 오르막 구간은 딱 미쳐버리겠네요. 한줌의 그늘만 보여도 그 사이에 숨어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짐. 여름 더위를 너무 우습게 봤습니다. 가끔 이런 짓도 한번씩 해줘야 ㅎㅎ집 근처에 거의 다 와서 작은 공원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다시..

라이딩 후기 2017.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