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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나 sp. (물벼룩) 내구란 채집

▲ 물벼룩, 모이나 종 버들붕어 치어 먹이로 공급하기 위해 작년부터 물벼룩(Moina Macrocopa로 추정)을 채집, 배양한지가 벌써 1년 가까이 됐습니다.지난 여름부터 현재까지 배양통 2개 돌리면서 주로 치어들 먹이고, 남는다 싶으면 성어들도 먹이고, 여러 모로 활용도가 높더군요. 물론, 처음부터 잘되진 않았습니다. ㅎㅎ 먹이선택의 어려움으로 전멸에 가까운 상황을 맞길 여러 번. 심기일전 재도전으로 이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겨 배양통 2개를 꾸준히 유지했었습니다.허나 치어들도 다 자라서 이제 성어와 엇비슷한 사이즈가 됐고, 배양통 2개를 관리하는 귀찮음에서 벗어나고자 배양통 하나를 치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라는 게 언제 실수할지 모르니 보험 겪으로 내구란을 채집해 보기로 합니다. 전멸에 ..

물생활 2013.04.04

Windows 8, 스토어 0x80073cf9 에러 해결

며칠 전, Windows Store에서 앱 업데이트가 안되고 0x80073cf9 에러를 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일시적인 장애겠지 싶어 그냥 두고 봤으나 며칠 째 동일한 에러를 뱉어내는 걸 보니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가 아니라 제 시스템이 문제라는 생각에 구글링 시작.그 중에서 0x80073cf9 에러 문제 해결에 도움된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1. AUInstallAgent 폴더 확인 윈도 시스템 폴더 (보통 C:\Windows)를 열어 그 아래에 AUInstallAgent 폴더(C:\Windows\AUInstallAgent)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제 경우 이 폴더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ㅡ.ㅡ;;없다면 해당 폴더를 만들어 줍니다. 2. Modern UI Apps Troubleshooter 실행 Mo..

진례산, 영취산, 호랑산 종단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이 코스 얘기가 나와 무모하게 감행해 봤습니다.들은 바로는 4시간 30분 걸리는 코스라던데, 지난 겨울 거의 넉달을 운동 한번 안하고 쳐박혀 지내서 그런건지 코스를 달리 잡아 그런 건지, 총 14KM, 5시간 30분 걸렸습니다. ▲ 코스들머리는 상암삼거리 지나서 올라가는 가장 긴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멀리 돌아가는 길이다 보니 경사는 완만한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그다지 추천할 만한 길은 아니네요. ▲ 들머리 ▲ 길 옆의 매화밭 잘 정돈된 농로길을 따라 가다보면 콘크리트 길이 끊기는 지점부터 오솔길이 시작됩니다. 근처에 농지가 많아서 그런지 초입부 오솔길은 깨끗하게 정리 되어 있습니다. ▲ 묘지 입구 등산로가 묘지를 가로 ..

산행 2013.03.26

광양 백운산 산행

등산지도만 보고 코스를 탐색하던 중엔 동동마을, 동곡계곡을 기점으로 노랭이봉, 억불봉 찍고 능선길을 따라 정상까지 갔으면 싶었습니다. 헌데, 예상 시간을 이리저리 맞춰보니 최소 7시간 이상 예상되는 코스라 포기.정상을 찍고 해 떨어지기 전에 원점회귀 할 수 있는 최단코스를 찾다보니 상백운암골을 기점으로 삼게 됐습니다.항상 그랬던거 처럼 GPS 켜고, 가끔 GPS 보조용으로 쓰는 스마트폰 지도 띄우고 출발~ 헉...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합니다. 아마 같은 업체에서 만든거 같은데 GPS에 올려놓은 지도도 그렇고 스마트폰에 띄운 지도도 그렇고 등산지도가 잘못되어 있네요. 들머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지도따라 가보면 길도 뭣도 없는 절개면이고, 근처에 인기척은 커녕 동네 강아지 한 마리 안보입니다. ..

산행 2012.11.08

영암 월출산 등산

▲ 아래에서 본 영암 월출산밑에서 바라본 월출산은 과연 국립공원다운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멀리서 봐도 어느 만화책, 무협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느낌.처음 가보는 곳인데 익히 악평(?)에 대해선 들었던 터라 마음의 준비는 했고, 한편으론 해발 800미터대의 산이라 만만히 생각되기도 하고 ㅎㅎ초입부는 바닥에 돌을 깔아놓은 평범한 등산로 였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산 자체가 돌이 워낙 많다보니 흙이 참 귀한 곳이기도 합니다. 출발 전, 간단한 사전조사를 통해 바람계곡을 가로 질러서 천황봉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 그렇게 경로를 잡았습니다.산 자체가 높질 않다보니 계곡이나 폭포 자체도 작아서 웅장한 스케일은 없습니다만, 여름에 와도 상당히 좋겠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맑은 산공기에 계곡의 시원한..

산행 2012.10.30

여수 구봉산 둘레길

올레길, 둘레길 열풍이 전국을 휩쓴 덕에 여수에도 둘레길이 몇 군데 생겼다고 해서 그 중 처음으로 구봉산 둘레길을 다녀와 봤습니다. 결론은 실망이 크네요. 둘레길은 말 그대로 누구나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산책 삼아 걸을 수 있는 길에 붙여야 할 이름 같은데, 찾아다니기 너무 어렵게 만들어 놨습니다. 드문드문 있는 둘레길 이정표는 그냥 장식품, 이정표만 보고 끝까지 찾아가는 건 불가능할 정도로 직관성이라고는 1원 어치도 없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이 한마디 합니다. "여수시가 하는 일이 다 이렇지 뭐" 저 역시 격하게 공감. 혹시 찾아가실 분들을 위해 이 포스트에 GPS 트랙로그를 첨부해드리겠습니다. 쓸모 없는 이정표에 당황해하지 마시고 GPS 트랙로그 보고 따라가시면 좀 더 수월하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

산행 2012.10.26

미평 봉화산, 만흥 ~ 호명 구간

주말에 뭐할까 고민하다, 등산을 결정.. 독고다이 산행이니 짧은 코스, 이왕이면 안가본 곳을 찾다보니 만흥동에서 봉화산을 넘어 호명동(원호명)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들머리는 자동차 검사소 앞인데 시작부터 꽤 긴 계단. 초반 계단 구간이 좀 힘들고, 그 후 구간은 산책 나온 기분으로 걸을만 하다가 해발 200m부터 정상까지 완만한 오르막 계속 이어집니다. 크게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주말임에도 이 코스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ㅎㅎ 콘크리트 계단 막 지난 후엔 잘 정리된 오솔길에 경사도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나름 괜찮은 코스입니다. 짐을 최소화하려고 물 한병 외에는 아무 것도 안챙겨서, 핸드폰으로 남긴 사진인데 보정을 해도 영 별루네요. 비 안온지가 오래라 연무 탓에 시계가 좋지 못해 아쉽습니다. 볼 때마..

산행 2012.10.21

물고기 사료 컬렉션

아마 물생활하시는 분들 다들 이러실 겁니다. ㅎㅎ맨 좌측은 세라 바이판, 이 사료는 굉장히 오래 써온 사료네요. 구피, 버들붕어, 금붕어 모두에게 검증된 기호도. 최근엔 세라 바이판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테트라민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세라 바이판이 더 좋은 느낌. 구관이 명관? ㅎㅎ그 다음 사료는 테트라민, 세라 바이판과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딱히 더 나은 것도 없습니다.그 다음 것은 냉짱보관이 힘들어 대타로 한번 구입해본 건조실지렁이. 기호도는 최악 ㅡ.ㅡ;; 걸신 들린 치어들 외에는 거의 안먹습니다. 가끔 버들붕어 성어 수조에도 넣어주는데, 찌꺼기가 너무 많이 날려서 다소 난감합니다.그 다음 것은 세라 바이판을 구입할 수 없어서 혹시나 하고 구입해 본, 노..

물생활 2012.10.11

밀어 2마리 적응 완료

새우망에 재수 없게 걸려들어 먼~ 타향으로 이민(?) 왔던 밀어 2마리 적응 완료했습니다. ▲ 큰 녀석이제 거칠 것 없다는 듯이 수조 전체를 누비고 다닙니다. 무늬도 훨씬 또렷해졌습니다. 초반 사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현재는 플레이크 타입 사료 아주 잘 받아먹고 있습니다. 팰릿 타입 사료는 여전히 거부~Updated야생에서 채집된 개체는 사료순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경우, 팰릿타입의 사료는 모조리 거부했고, 식물성 원료 함량이 높은 플레이크 타입의 'JBL 노보벨'만 먹었습니다. 같은 플레이크 타입인 '테트라민'을 먹질 않는 걸 보면, 식물성 원료 함량이 높은 사료를 써야 사료순치가 쉬울 듯 싶습니다. ▲ 작은 녀석아직 모스 위를 떠나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짱박혀 있던 작은 녀석도 ..

물생활 2012.10.11

개천절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숙원사업(?)의 하나인 순천왜성 왕복 70KM 코스를 타보고 싶었는데, '점심 혼자먹기 스킬'을 시전할 자신이 없어서 계획을 바꿨습니다. 몇 년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산 3개 넘어보기.집에서 가까운 봉화산/천성산, 영취산/진례산, 호랑산/전봉산을 넘어보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출발 전, 예전 개별적으로 돌았던 기록을 종합해보니 대략 5시간이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계획을 잡고나니 당일 아침에 속이 많이 불편합니다. 최근 앓고있는 지병 '위염'이 재발하셨습니다. ㅠ.ㅠ 한 며칠 잠잠하더니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다시 재발, 빈 속인데 가스가 차서 올챙이 마냥 배가 불러 있고 머리도 아프고;;;컨디션이 극악이라 "그냥 쉴까?", "미친척하고 그냥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판사판 정신으로 그냥 가기..

라이딩 후기 2012.10.04